경기도 전역서 ‘독서 열풍’…328개 도서관, 1,048개 프로그램 전면 가동

도서관 주간 맞아 참여형 독서문화 확대…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엉덩이로 책 읽기 챌린지’로 몰입 독서 경험 확산

경기도가 ‘도서관의 날’을 맞아 도민의 독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 328곳에서 총 1,048건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도서 열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고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 역시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서관은 주간 첫날인 12일 ‘엉덩이로 책 읽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수면이나 스마트기기 사용을 배제하고 일정 시간 동안 독서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서관 현장에서 참여하거나 온라인 방식으로도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독서 포인트가 제공된다.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술 체험과 생활 속 물건을 주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문화 체험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청년층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디지털 콘텐츠 분야 창작자를 위한 공간에서 멘토링과 작품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웹툰,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군별 공공도서관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행사가 이어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 독서 행사와 예술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감정 표현 중심 활동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필사 체험, 독서토론, 미디어 및 인공지능 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경기도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누구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이번 행사가 도민의 일상 속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 2026.04.05 09:04 수정 2026.04.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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