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주무부처 중기부로’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한살림 등 5대 생협연합회 ‘생협 혁신의 전환점 될 것’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주무부처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변경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개정안이 4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생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 한살림생협 대표자 릴레이 인증샷

 

한살림연합을 비롯한 국내 5대 생협연합회(두레생협, 아이쿱생협, 한국대학생협, 한국의료생협)는 이번 법안소위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생협 부처 변경은 현장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제기돼 온 사안으로, 지난 35대 생협연합회 조합원 대표 1184인이 생협법 개정 촉구 1000인 선언을 발표하고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것으로, 생협의 소관부처를 기존 시장 규제 중심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체계를 갖춘 중소벤처기업부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협은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대안적 경제주체이자 지역 조합원 기반 협동조합기업임에도 그간 정부 정책과 제도에서 점차 멀어져 왔다. 특히 생협은 공정위 산하 소비자단체라는 틀에 머물면서 일반 기업 정책은 물론 사회연대경제 정책에서도 충분히 포괄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온라인 플랫폼 경쟁, 기후위기, 지역소멸과 지역경제 위축이 겹치면서 지역 단위로 운영되는 생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환경 마련은 현장의 절실한 과제였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고, 생협의 특성에 맞는 지원과 제도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행정안전부가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총괄하고,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육성·지원 기능을 강화하면서 생협의 정책적 위상과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상임대표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생협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사람과 지역을 함께 돌보는 역할을 분명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살림을 포함한 5대 생협에는 약 170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130개 조합에서 101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약 14000억원 규모의 경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지역살림·생명살림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 왔다. 전국 98만여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와 전국 234개 매장에서 유기농 쌀과 친환경 물품을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http://www.hansalim.or.kr


 

작성 2026.04.08 07:30 수정 2026.04.08 07:30

RSS피드 기사제공처 : 개미신문 / 등록기자: 김태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ai365news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좋은사람 #행복나눔 #사랑나눔..
AI 매칭엔진 도입 2026 충청권 ICT 취업박람회 개최
국회 조형물 거장 정보원 작가, 50년 베일 벗는다...성북서 역대급 전..
유튜브 NEWS 더보기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

캔바는 디자이너의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l Canva 팝업 행사 디자인 과정 공개

내면의 깊은 성찰과 거룩한 감사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