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시를 숨 쉬게 하다...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

전주, 스크린 너머 예술의 감각이 흐르는 시간

독립과 실험, 그리고 만남이 빚어내는 영화적 풍경

 

[사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제공]

 

 

 

 

 

 

 

 

 

 

 

 

 

 

 

 

 

 

 

 

 

 

 

 

2026년 봄, 전주가 다시 세계 영화인의 시선을 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4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첫 문을 여는 작품은 "나의 사적인 예술가"다. 영화 팬은 물론 감독, 배우, 산업 관계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전주 전역이 영화 축제의 무대로 변할 전망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 중심의 국제영화제로, 상업영화 중심 시장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가진다. 새로운 감독 발굴, 실험적 작품 소개, 아시아 영화 교류, 프로젝트 투자 연계 등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관객과 창작자가 가까이 만나는 현장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행사는 4월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연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5월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상영은 총 5개 극장 21개관에서 운영되며, 전주 시내 주요 공간에서 산업 행사와 특별전도 이어진다.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는 켄트 존스 감독 작품으로, 미국 제작 영화다. 러닝타임 96분, 컬러, 극영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한국 최초 공개(Korean Premiere)라는 점에서 화제성이 높다. 개막작 선정은 올해 영화제 방향성과 작품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탄이 된다.

 

영화제 기간 전주는 영화 상영 도시를 넘어 문화관광 도시로 확장된다. "영화의 거리"와 도심 상권,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가 함께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내외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되며, 시민 참여형 축제 분위기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화제는 독립영화 산업 활성화, 신인 감독 발굴, 국제 공동제작 네트워크 확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 인재와 작품을 먼저 만나는 창구가 될 수 있다.

 

2026년 전주국제영화제는 한 편의 개막작에서 시작해 도시 전체가 영화로 숨 쉬는 시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영화를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 창작자와 관객이 가장 가까운 도시라는 전주의 정체성이 다시 빛날 시간이다.

 

 

 

작성 2026.04.23 23:35 수정 2026.04.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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