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다! ‘아크 기타 듀오’가 선사하는 5월의 황홀한 현의 선율

9년 만의 귀환, 예술가의집에서 다시 피어나는 하우스콘서트의 감동

기타와 현악 4중주의 완벽한 앙상블… 비발디부터 바흐까지 정교한 클래식의 향연

‘현의 대화’ 남매 듀오의 독보적 호흡, 콰르텟 이데아와 함께하는 풍성한 울림

아크기타듀오 제1157회 하우스콘서트 포스터 [출처=이수진 페이스북]

 

계절의 여왕 5월, 서울 대학로의 밤이 클래식 기타의 섬세한 선율로 물든다.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기타 듀오로 손꼽히는 ‘아크 기타 듀오’가 오는 5월 18일 오후 8시,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제1157회 하우스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아크 기타 듀오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7년 하우스콘서트 갈라 공연 이후 약 9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관객과 재회하기 때문이다. 연주자 이수진은 “당시의 특별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무대와 객석의 물리적 거리를 좁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공유하는 하우스콘서트 특유의 긴밀한 호흡이 이번 공연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공연의 전반부는 기타 듀오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존 다울랜드의 르네상스 음악부터 현대 작곡가 한스 베르너 헨체, 앤드류 요크, 파울로 벨리나티의 작품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구성이다. 특히 남매이자 음악적 동반자인 이성준, 이수진의 독보적인 호흡은 클래식 기타가 가진 섬세한 표현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반부 무대는 더욱 풍성해진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핵심 단원들로 구성된 ‘콰르텟 이데아(Quartet IDEA)’가 게스트로 참여해 기타와 현악 4중주의 매혹적인 앙상블을 완성한다. 비발디의 ‘기타 협주곡 D장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그리고 보케리니의 ‘판당고’ 등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고전적인 기품이 넘치는 곡들이 두 대의 기타와 네 대의 현악기가 만드는 입체적인 울림 속에 재탄생한다.

 

아크 기타 듀오는 서울대학교 클래식 기타 전공을 남매 최초로 졸업한 실력파 그룹으로,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 등 국내 주요 무대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등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거머쥔 이들의 행보는 클래식 기타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1157회 하우스콘서트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서 음악적 영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예매는 더하우스콘서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일반 관람료는 40,000원이다.

 

아크 기타 듀오와 콰르텟 이데아가 빚어내는 정교한 화음은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작성 2026.04.24 12:41 수정 2026.04.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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