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톱스타 애장품이 한자리에? 강남 들썩이는 역대급 'K-헤리티지' 축제

아름지기, 제14회 기금 마련 바자 개최... '전통과 현대 잇는 나눔의 장'

에드워드 리 등 스타 셰프 군단부터 150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취향 저격'

수익금 전액 우리 문화유산 계승 사용, 가치 소비 주도하는 2026년 봄 최대 자선 행사

지난 ‘제13회 아름지기 기금 마련 바자’ 현장 [제공=아름지기]

 

서울 강남의 심장부가 전통의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거대한 나눔의 장으로 변모한다.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우리 문화의 본질을 지키려는 예술가와 셀럽, 브랜드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특별한 이벤트가 예고되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오는 4월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더 라움'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14회 기금 마련 바자'를 공식 개최한다. 2010년 첫발을 뗀 이래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의·식·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보전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재단의 가장 상징적인 연례 프로젝트다.

 

올해 바자의 슬로건은 ‘Heritage Tomorrow! 함께 좋은 것을 이어가요’로 정해졌다. 이는 과거의 유산을 박제된 과거에 가두지 않고, 오늘날의 삶과 미래 세대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는 재단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각계각층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며 행사의 격을 높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한 셰프들과 연예계 톱스타들의 참여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에드워드 리를 필두로 김시연, 이문정, 임태훈, 우정욱, 박준우 등 스타 셰프들이 현장에 직접 나서 매대를 운영하거나 귀한 물품을 후원한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예약 전쟁'으로 유명한 국내 유수의 레스토랑들이 기부한 식사권 역시 이번 바자의 백미로 꼽힌다.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뜨겁다. 배우 박주미, 이민정, 이제훈, 주지훈을 비롯해 가수 싸이, 산다라박, 김태우 등 스타들이 자신들의 손때가 묻은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았다. 이들의 물품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특별 옥션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며, 낙찰액은 전액 전통문화 계승 사업에 기탁된다.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 존' 역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패션, 뷰티, 리빙, 공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약 150여 개의 브랜드가 이번 자선 행사에 동참했다. 일상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이템부터 작가의 철학이 담긴 디자인 오브제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방문객들은 취향에 맞는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동시에 문화 후원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아름지기 측은 이번 행사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 시스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입장권 수익 또한 기부금의 일부로 활용되어 방문객 한 명 한 명이 우리 문화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구조다. 홍정현 아름지기 이사장은 "전통은 단순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살아 숨 쉬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바자가 대중들이 우리 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제14회 아름지기 바자'는 대중문화 아이콘과 전통문화 수호자들이 결합하여 'K-컬처'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 셰프와 연예인들의 참여는 젊은 세대에게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150여 개 브랜드의 참여는 자선 행사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하나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하며, 조성된 수익금은 향후 한국 전통 의·식·주 문화 연구 및 교육 사업에 투입되어 문화 주권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작성 2026.04.25 07:38 수정 2026.04.25 07:38

RSS피드 기사제공처 : 미디어 울림 / 등록기자: 박민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ai365news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좋은사람 #행복나눔 #사랑나눔..
AI 매칭엔진 도입 2026 충청권 ICT 취업박람회 개최
국회 조형물 거장 정보원 작가, 50년 베일 벗는다...성북서 역대급 전..
유튜브 NEWS 더보기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

은혜와 감동이 물결치는 찬양 - 삼일노회 수련회

믿음의 선배들(7) - 열정의 신학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7] - 피 터지는 성전논쟁, 그 시작은?

캔바는 디자이너의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l Canva 팝업 행사 디자인 과정 공개

내면의 깊은 성찰과 거룩한 감사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7)